블렌더(Blender 4.3)에서 오브젝트의 중앙을 찾을려면?
블렌더에서 작업을 할 때 오브젝트에 패턴을 만들 때나 오브젝트에서 추가적으로 어떠한 작업을 할 때가 있다. 이럴 때 보통 오브젝트의 중앙에서 작업을 한다. 그러면 오브젝트의 중앙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? 오브젝트는 네모, 세모, 동그라미, 육면체 등 엄청 다양한 모습이 있다. 이번 시간에는 여러 가지 오브젝트의 예시를 보여주면서 하나씩 알아본다.
우선 정육면체 모양의 상자 오브젝트를 본다. Shift + A--> Mesh에서 큐브를 선택한다. Preset Viewpoint를 눌러 오브젝트의 한쪽 면이 보이게 한다. 그러면 우측 사진처럼 보인다. 그물망 모양의 그리드는 오브젝트의 크기가 어느 정도 되고 어느 위치에 있는지 좀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. 여기서는 오브젝트가 x, y축의 중앙에 있음과 동시에 오브젝트가 차지하고 있는 그리드의 크기가 균일하다. 이 말은 오브젝트가 축을 기준으로 정가운데 있음을 알려준다.
그러나 오브젝트가 축 중심에 없는 경우도 있다. 만약 이런 상황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중심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. 이때 3D 커서라는 것이 필요하다. 이 커서는 블렌더 창 왼쪽 패널에 보면 Cursor라고 보이는 것을 클릭한 뒤 마우스로 일일이 클릭해 위치를 옮길 수 있다.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오브젝트(z 축으로 살짝 위로 올린 상태)를 클릭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Snap - Cursor to Selected를 누르면 해당 오브젝트의 중앙으로 3D커서가 이동한다.
혹시 3D커서를 원래 있던 축의 중앙에 옮기고 싶으면 오브젝트를 선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 뒤 Cursor to World origin을 누르면 된다.
이번에는 구 모양의 오브젝트로 해본다. 상자 오브젝트에서는 z 축만 바꾸고 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x, y, z 축 값을 임의로 변경한 뒤 해보았다. 이것도 마찬가지로 Snap - Cursor to Selected를 누른다. 그리고 오른쪽 사진에서처럼 Preset Viewpoint를 눌러 오브젝트의 한쪽 면이 보이게 한다. 자세히 보면 그리드를 차지하는 원이 3D커서를 기준으로 균일하게 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혹시나 해서 자를 가지고 화면에 갖다 대보았는데 원의 지름이 x, y축 기준으로 동일하게 나왔다. 즉, 오브젝트의 중앙에 3D커서가 놓였다는 말이다.
지금까지는 3D 커서가 오브젝트의 중앙에 가게끔 하였다. 그러면 그 반대도 가능한지 보자 우선 콘 모양의 오브젝트를 생성한다. 3d 커서의 위치는 사진의 파란색 화살표에서 보이는 view를 누르면 커서의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. 또한 마우스로 직접 눌러도 가능하다.
이번에는 Snap - Cursor to Selected 가 아니라 Snap - Selection to Cursor를 클릭한다. 그러면 해당 오브젝트가 커서의 위치로 옮겨지게 된다. 사진 상에는 3D 커서가 원뿔 모양 오브젝트 중앙에 있는 것처럼 안 보인다.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리드의 개수가 커서를 중심으로부터 위에도 10개 아래도 10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. 그리고 양 옆으로 5개의 그리드 칸이 있는 것도 알 수 있다. 이 오브젝트도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중앙에 커서가 놓이게 한 것이다.